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 🕒이용시간 매일 3회 : 오전11시, 오후2시, 오…
- 📅휴무일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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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를 앞둔 두 무리의 수문군이 대한문 앞에서 마주한다. 카메라나 캠코더로 장면을 담기에 여념이 없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 북소리가 울리기 전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 광장은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으로 가득하다. 수문군을 빙 둘러 포위한 형세다. 엄고수(북을 치는 이)의 힘찬 손동작이 허공을 가른다. 둥! 둥! 둥! 세 번의 북소리. 수문장 교대의식을 알리는 개식 타고다.
수문장의 인솔 아래 궁 주변을 순찰하던 교대군이 궁성문에 도착한다. 의식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다. 엄고의 북소리가 울린다. 두 수문군의 가운데로 감독관에 해당하는 녹색 단령 차림의 승정원 주서와 궁성의 기물과 열쇠를 관장하는 액정서 소속의 사약이 나온다. ‘군호 응대!’ 하는 힘찬 울림이 퍼지면 양군의 참사가 군호를 확인한다. 군호는 서로의 신원을 확인하는 일종의 암호다. 병조에서 세 글자 이내로 국왕께 보고하면 승정원을 통해 내려온다. 승정원 주서가 동참하는 이유다. 승정원 주서가 수문장과 수문군에게 군호를 알려준다. 일말의 긴장감이 맴돌면서 관람객들이 의식의 절도를 느끼는 순간이다.
이어 ‘초엄’ 하는 참하의 외침에 따라 수문군들이 ‘초엄’을 복창하고 다음 의식이 이뤄진다. 교대의식의 첫 번째 절차를 알리는 신호로 나각과 나발 소리가 여섯 번 울린다. 주위를 환기시키는 신호다. 관람객들은 숨을 죽인 채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지켜본다. 수문군과 관람객 사이에 따로 구분선이 있는 것은 아니다. 군악을 담당하는 취라척과 관람객은 최소한의 걸음만을 유지한 채 자리한다. 숨소리까지 다 들릴 만큼 가까운 거리다.
궁성문의 열쇠가 들어 있는 약시함의 인계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수문장 교대의식에 들어간다. 수문군의 참하가 수문장에게 약시함을 전달하는데, 약시함에는 궁성문의 열쇠가 들어 있다. 열쇠가 가지는 상징성은 의식에도 고스란히 스며든다. 이 과정을 승정원 주서와 액정서 사약이 지켜본다. 개개의 동작은 유연하지만 절도 있다. 영국의 근위병 교대의식과 비교하자면 부드러움 속에 격식의 꼿꼿함을 숨기고 있다. 보는 이들도 좀 더 쉽게 다가선다.
참하의‘중엄’ 하는 외침과 수문군들의 복창, 드디어 교대 의식의 두 번째 절차가 시작된다. 이를 알리는 나각과 나발 소리가 세 번 엄고를 울리면 양 수문장들이 인사 후 부신을 맞추고 순장패를 인수인계한다. 부신은 두 조각으로 나뉜 나뭇조각인데 둘이 이빨을 맞춰 한 짝을 이룬다. 일종의 신분 확인서다.
마지막 절차는 ‘삼엄’이다. ‘향전’이라는 외침에 따라 수문군들이 자리를 이동해 얼굴을 마주하는 ‘면간’ 교대의식을 치른다. 수문장들에 이은 수문군간의 교대의식이다. 마지막으로 참하가 한 번 더 ‘향전’이라고 외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교대를 마친 수문군은 숭례문까지 순라를 한다. 교대의식은 총 20분 정도 소요된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지나가던 행인도 걸음을 멈추곤 한다. 이제는 서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식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문장의 인솔 아래 궁 주변을 순찰하던 교대군이 궁성문에 도착한다. 의식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다. 엄고의 북소리가 울린다. 두 수문군의 가운데로 감독관에 해당하는 녹색 단령 차림의 승정원 주서와 궁성의 기물과 열쇠를 관장하는 액정서 소속의 사약이 나온다. ‘군호 응대!’ 하는 힘찬 울림이 퍼지면 양군의 참사가 군호를 확인한다. 군호는 서로의 신원을 확인하는 일종의 암호다. 병조에서 세 글자 이내로 국왕께 보고하면 승정원을 통해 내려온다. 승정원 주서가 동참하는 이유다. 승정원 주서가 수문장과 수문군에게 군호를 알려준다. 일말의 긴장감이 맴돌면서 관람객들이 의식의 절도를 느끼는 순간이다.
이어 ‘초엄’ 하는 참하의 외침에 따라 수문군들이 ‘초엄’을 복창하고 다음 의식이 이뤄진다. 교대의식의 첫 번째 절차를 알리는 신호로 나각과 나발 소리가 여섯 번 울린다. 주위를 환기시키는 신호다. 관람객들은 숨을 죽인 채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지켜본다. 수문군과 관람객 사이에 따로 구분선이 있는 것은 아니다. 군악을 담당하는 취라척과 관람객은 최소한의 걸음만을 유지한 채 자리한다. 숨소리까지 다 들릴 만큼 가까운 거리다.
궁성문의 열쇠가 들어 있는 약시함의 인계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수문장 교대의식에 들어간다. 수문군의 참하가 수문장에게 약시함을 전달하는데, 약시함에는 궁성문의 열쇠가 들어 있다. 열쇠가 가지는 상징성은 의식에도 고스란히 스며든다. 이 과정을 승정원 주서와 액정서 사약이 지켜본다. 개개의 동작은 유연하지만 절도 있다. 영국의 근위병 교대의식과 비교하자면 부드러움 속에 격식의 꼿꼿함을 숨기고 있다. 보는 이들도 좀 더 쉽게 다가선다.
참하의‘중엄’ 하는 외침과 수문군들의 복창, 드디어 교대 의식의 두 번째 절차가 시작된다. 이를 알리는 나각과 나발 소리가 세 번 엄고를 울리면 양 수문장들이 인사 후 부신을 맞추고 순장패를 인수인계한다. 부신은 두 조각으로 나뉜 나뭇조각인데 둘이 이빨을 맞춰 한 짝을 이룬다. 일종의 신분 확인서다.
마지막 절차는 ‘삼엄’이다. ‘향전’이라는 외침에 따라 수문군들이 자리를 이동해 얼굴을 마주하는 ‘면간’ 교대의식을 치른다. 수문장들에 이은 수문군간의 교대의식이다. 마지막으로 참하가 한 번 더 ‘향전’이라고 외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교대를 마친 수문군은 숭례문까지 순라를 한다. 교대의식은 총 20분 정도 소요된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지나가던 행인도 걸음을 멈추곤 한다. 이제는 서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식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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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정동)
지하철
2호선 시청 2번 출구 도보 5분
1호선 시청 12번 출구 도보 5분
1호선 시청 12번 출구 도보 5분
전화번호
02-120
이용시간
매일 3회 : 오전11시, 오후2시, 오후3시30분
단, 월요일 및 혹서기ㆍ 영하 5℃ 이하의 혹한기, 눈 오는날, 비 오는 날은 행사가 쉽니다
단, 월요일 및 혹서기ㆍ 영하 5℃ 이하의 혹한기, 눈 오는날, 비 오는 날은 행사가 쉽니다
휴무일
매주 월요일
홈페이지
기차로 가는 법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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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네이버 블로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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